전기차용 배터리·충전 시스템 전문기업 이테스(대표 박선우)는 자사의 120kW 이동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MC-200'이 특허청 주관 '2024년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추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추천제도는 조달사업법에 관한 법률 제2조의 규정을 적용 받은 자가 물품 구매 시 특허청장이 추천한 중소기업 우수발명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이테스 측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에도 'MC-200'이 추천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특허청 우수발명품 선정은 연이은 겹경사라고 했다.

'MC-200'은 관련 특허 11종을 등록했고, 기존 1세대 60kW급 'MC-100' 대비 사이즈·중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충전 속도와 배터리 용량을 2배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KC 61851·62619 인증을 모두 획득한 업계 최초의 120kW 이동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올인원(All-in-One) 제품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이테스 측은 "'MC-200'은 우수발명품으로서 혁신성과 시장성뿐만 아니라 공공 현안 해결 및 국민 생활 향상 등 사회적 필요성까지 인정받았다"고 했다.

박선우 이테스 대표는 "수년간 자체 투자로 60kW 이동형 충전 시스템을 개발·검증·업그레이드하며 사업화를 준비한 결과 다수의 특허 확보와 함께 이 같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우수발명품 선정으로 공공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우수발명품 인증 획득 제품 'MC-200'/사진제공=이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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