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KSGE 2023) 전기차 충전 인프라 최신 트렌드 다 모여2025-10-2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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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엑스서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3 개막
매니지온·쿨사인·이테스·이온어스·KEVIT 등 참가
화재 대응·이동형 등 최신 트렌드 충전 인프라 제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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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열린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3에서 이테스는 대용량 이동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바로차지(BAROCHARGE)'를 전시했다. (촬영=오철 기자)

에너지신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13번째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Korea Smart Grid Expo) 2023’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들이 한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화재 감지 충전기, 이동형 전기차 충전 등의 제품이 다수 선보였다. 
이는 전기차 화재 대응 및 충전수요 피크 완화 등 최신 충전 인프라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다.

지난달 환경부는 2024년 전기차 충전 구축 지원 예산에 화재 대응 완속충전기에 800억원, 
이동형 전기차 충전에 300억원의 보조금을 책정하기도 했다.


온플렉스 완속충전기. (촬영=오철 기자)

매니지온은 화재 감지 기능이 적용된 ‘온플렉스(OnFlex)’ 완속충전기(7kW, 14kW, V2G)를 전시했다.

온플렉스는 커넥터와 충전기 내부에 장착된 온도 센서, 고전압·저전압 센서를 통해 
화재를 감지하고 차량에서 이상 전류가 흐르면 자동으로 충전을 차단한다.

이 같은 화재 감지 기능은 메인 키오스크 하나로 20대까지 충전 제어가 가능한 
‘옥토플렉스(OctoFlex)’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있다.

쿨사인도 일반 카메라와 AI 화재 감지 기능을 적용한 
‘쿨차지(KoolCharge)’ 충전기 라인업을 전시했다.

쿨사인은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하는 영상 전문 업체인 만큼 우수한 AI 열감지 분석 기술을 가지고 있다. 
쿨사인 부스에는 에디슨파워의 200kW급 분홍색 급속충전기도 함께 선보였다.
쿨사인 부스에 전시된 전기차 충전기 라인업. (촬영=오철 기자)

이테스(e-TESS)는 4톤 트럭에 급속충전기 4대가 들어간 ‘바로차지(BAROCHARGE)’ 
이동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선보여 참관객들을 압도했다. 
이테스 급속충전기는 ESS와 일체형이며 충전 용량은 50kW, ESS 용량은 60kWh다.

이동형 전기차 충전은 배터리팩을 탑재한 차량이 충전 수요가 있는 곳을 찾아가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보통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 이용자가 이동형 충전 차량을 부르면 달려오는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 형태로 운영 중이다.

장점으로는 ▲충전 편의 향상 ▲충전 사각지대 해소 ▲충전 수요 피크 완화 ▲비상시 충전 등을 꼽을 수 있다.

이테스의 강점은 바로 ‘대용량’이다. 
1톤 트럭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도 있지만, 4톤 트럭 이동형 충전 시스템은 여러 기의 대용량 충전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충전 수요가 높은 곳에서도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이테스 관계자는 “명절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전기차 충전 수요가 몰려 충전하지 못하는 ‘충전 난민’이 발생할 때 적용하면 ‘안성맞춤’인 충전기”라며 “
실제 지난 추석 연휴에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에서 바로차지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공식적인 출시는 내년 2월 예정이다.
이온어스의 에너지 모빌리티 인디고 (촬영=오철 기자)

배터리 전문기업 이온어스(aeonus)도 직접 제조한 에너지 모빌리티 ‘인디고(indego)’를 전시했다.

인디고는 EV 배터리팩 기반의 친환경 발전기로 축제, 야외 촬영, 건설 현장에서 디젤발전기를 대체할 수 있는 전력원이다.  
최근 실증을 마치고 내년 3월 관련 법 개정에 맞춰 고객에게 공급할 계획이다.